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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환자안전사고 최다 보고 노원구 '이화약국'

  • 정흥준
  • 2024-12-27 12:24:55
  • 서울시약 환자안전관리센터, 이벤트 결과 발표
  • 신규 참여 최다분회 구로구약사회...50만원 수상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역에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한 약국은 노원구 ‘이화약국’이었다.

27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관리센터(센터장 이병도, 부센터장 장보현)는 지난 3개월 간 실시한 ‘환자안전사고보고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회원약국의 환자안전사고보고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했다. ▲신규참여약국이 가장 많은 분회 ▲최다보고 약국 ▲알찬보고 약국 ▲3개월 연속보고 약국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약국들이 선정됐다.

신규 참여를 가장 많은 분회 부문에서는 구로구약사회가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최다보고 약국 부문은 노원구의 이화약국이 509건으로 가장 많은 보고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노원구 동문약국, 양천구 세양메디신약국, 구로구 참온누리약국, 노원구 라라약국 순으로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수상했다.

보고 내용이 우수한 알찬보고 약국 부문에는 동문약국(노원구), 세양메디신약국(양천구), 구로참조은약국(구로구), 참온누리약국(구로구), 다드림약국(구로구) 등 5곳이 선정돼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알찬보고 부문에서 에비스타(라록시펜60mg) 처방과 관련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해당 약국은 환자 복약지도 중 환자 메모를 확인하고 과거 동일 병원에서 처방받은 라본디(라록시펜60mg)를 복용한 환자가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한 이력을 확인했다. 병원에 처방 변경을 요청해 비비안트(바제독시펜20mg)로 처방이 변경됐다.

해당 약국은 “상품명으로 처방된 약물의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성분명 처방이라면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과거 기록을 빠르게 확인하고 문제를 발견하기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개월 연속보고 약국 부문에는 14개 약국이 참여해 커피 쿠폰 1만원을 받았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보고된 각 사례들은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들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약사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병도 환자안전관리센터장은 “우리가 하는 환자안전사고보고가 어떻게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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