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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300명 참석 예상…조 회장 불신임 투표 유력

  • 강신국
  • 2017-07-18 12:14:58
  • 2시 임시총회 개회 앞두고 긴장감...기표소 설치 등 총회 준비 마무리

대한약사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오늘 임시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 거주하는 대의원들이 속속 오전 11시 무렵부터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 도착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늘픔약사회와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측도 오전 11시경 도착해 조찬휘 회장 불신임안 가결을 위한 대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를 회관에 부착하는 등 막판 대의원 호소전을 시작했다.

대한약사회도 4층 강당에 300개 좌석을 마련해 놓고 임시총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약사회는 무기명 비밀투표가 가능한 기표소와 투표함을 미리 설치해 놓고 불신임안 표결 준비를 마쳤다.

약사회 안팎에서는 최소 280명에서 최대 320명까지 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의원 명찰. 이들에게 조찬휘 회장의 운명이 달려있다.
불신임 안등 표결처리가 진행될 기표소
이렇게 되면 불신임안 표결도 예상해 볼 수 있다. 280명이든 320명이든 266명이 찬성해야 불신임안이 가결되기 때문에 불신임안 통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불신임 투표결과 찬반이 박빙으로 나오거나 반대표가 더 많을 경우 대의원들도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참석 대의원의 과반 찬성이면 통과가 가능한 사퇴권고안과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안 등은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방에서 온 한 대의원은 "순리대로 정리하면 되지 않겠냐"며 "조 회장이 자진사퇴를 하는게 수순이다. 불신임안이 부결돼도 회를 이끌어가기 힘들지 않겠냐"고 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불신임안 통과는 힘들 것 같다. 사퇴권고안이 가결되도 문제"라며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대의원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총회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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