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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 아성 균열…아셀렉스-알콕시아 '약진'

  • 어윤호
  • 2017-07-27 12:18:00
  • 종병 랜딩 후 처방 흐름 변화…조인스 등 천연물신약 입지 여전

쎄레브렉스
블록버스터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아성에 확실히 균열이 생긴 모양새다. 다만 원인은 제네릭이 아닌 동일계열 신약 2종이었다.

27일 데일리팜이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바탕으로 2017년 상반기 진통소염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는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 15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약은 2016년 처방액도 전년대비 무려 34%나 하락했었다. 1년 반 동안 약 250억원의 매출이 날아간 셈이다.

반면 다른 주요 품목들은 대부분 처방액이 상승했다. 주목할 것은 쎄레브렉스와 같은 COX-2억제제 2종인 '아셀렉스(폴마콕시브)'와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의 성장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고 있는 아셀렉스는 전년동기 대비 57%, MSD의 알콕시아는 무려 82% 처방액이 상승하며 각각 26억원, 21억원대로 올라섰다.

이는 두 약제 모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빅5를 비롯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처방 확보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COX-2억제제 자체가 종병 처방 비율이 80% 이상이기 때문이다.

주요 골관절염치료제 2017년 상반기 처방액 현황(단위:백만원,%)
그러나 쎄레브렉스 제네릭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그나마 선전했던 종근당의 '콕스비토'마저 14% 하락하며 16억원대 처방액에 머물렀다.

천연물신약의 경우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SK케미칼의 '조인스'가 142억원, 피엠지제약의 '레일라'가 112억원, 녹십자의 '신바로'가 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들 약제 모두 5% 미만이지만 소폭 성장했다.

NSAIDs·PPI복합제는 한미약품의 '낙소졸'이 60억원대 처방액을 확보하며 명맥을 이어갔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비모보'는 56억원대로 4.9% 하락했다.

한편 약제 기전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천연물제제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인스, 레일라, 신바로 등 3품목은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COX-2억제제의 경우 제네릭을 포함하면 대략 5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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