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시 비리어드 염변경 약물 '반값 경쟁' 속출
- 이탁순
- 2017-09-14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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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수준 자진인하…한달뒤 나오는 무염제품 가격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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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변경약물은 가격 산식대로라면 오리지널 대비 90%를 받을 수 있지만, 시장선점을 위해 대부분 제네릭 수준 약값으로 자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비리어드 염변경 약물 10개가 급여목록 리스트에 오르고, 내달 1일부터 적용돼 시장판매를 시작한다.
제약사로 보면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삼일제약, 한화제약 등 10개사다.
이들은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염변경 약물로, 오는 11월 9일 만료예정인 물질특허를 회피해 지난 8월 26일부로 9개월간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았다. 우판권 품목은 급여 등재기간이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되면서 물질특허 만료 한달 전인 10월에 급여 출시가 가능해진 것이다.
한미약품은 인산염을, 동아에스티는 오로트산염, 종근당은 아스파르트산염으로 바꿔 제품을 등록했고, 나머지 제약사들은 푸마레이트 염을 제거하고 무염으로 제품 허가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 중 상당수가 제네릭 수준인 오리지널 대비 54% 이하로 약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제약사는 절반 이하로 신청했다.
현재 비리어드의 보험상한가는 한 정당 4850원. 대부분 염변경약물은 2500원 사이에서 보험약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무염제품의 경우 상황이 복잡하다. 무염제품의 경우 내달 1일 출시하는 그룹과 물질특허 종료 다음날인 11월 10일 출시하는 그룹으로 나뉜다. 첫번째 그룹은 휴온스가 등록한 특허 때문에 발매시점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최근 특허 허여 대가로 보상하는 수준에서 협의가 완료되면서 내달 1일 발매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11월 10일 출시 예정인 두번째 그룹이 후발주자로 출시되면 약가가 또 떨어지게 된다. 첫번째 그룹들은 이를 감안해 가격설정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대부분 제약사들은 경쟁사를 의식해 신청가를 오픈하지는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리어드 시장규모만 1500억원인데, 한달 일찍 출시하는 10개 제약사는 시장선점을 위해 일단 가격부터 내리고 있다"면서 "최저가 전략이 성공할지 여부는 일단 제품이 발매돼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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