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엔트레스토 급여…노바티스 마케팅 기지개
- 안경진
- 2017-10-14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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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60주년 맞은 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제약사 홍보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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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심장학회는 이번 대회를 다각적인 학술 프로그램들로 구성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라이브 세션부터 펠로우 및 수련의들을 위한 교육 워크숍과 포스터발표, 시민강좌 및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경연순서까지,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대회장 곳곳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임상의들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순환기 전문가들을 다수 초대해 초록과 환자사례 발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학술대회다운 모습도 갖췄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심부전, 혈관질환 등 분야를 막론한 신약들의 홍보열전도 볼만 했다.
가장 기합이 많이 들어간 건 노바티스인 듯하다. 노바티스는 이달 1일 급여등재된 심부전 신약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를 홍보하는 데 총공세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던 엔트레스토는 15년만에 등장한 심부전 신약으로 불리며 학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올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심의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으며 고전했지만, 6개월 여 만에 급여등재에 성공한 만큼 당분간 시장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에는 엔트레스토의 급여등재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예정됐고, 14일에는 산학세션에서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유용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참고로 엔트레스토의 랜드마크 연구로 꼽히는 PARADIGM-HF 임상 결과(NEJM 2014;371:993-1004)에 따르면,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엔트레스토를 투여했을 때 기존 표준요법(에날라프릴) 대비 심혈관계 사망률이 20%, 심부전 입원율이 21% 감소됐다. 국내사들 중에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들을 겨냥해 최근 3제복합제를 선보인 제약사들이 돋보였다.

한미약품은 대회 첫날인 12일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포함한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부스전시를 통해 편의성과 강력한 효능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비슷한 시기 3제복합제 시장경쟁에 합류한 일동제약 역시 비슷한 면모를 보여준다. 동아에스티와 함께 골드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 일동제약은 "빨라서 탑, 강해서 탑"이란 문구를 내세워 ARB와 CCB 계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조합한 투탑스플러스를 어필했다.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역시 산학세션 등을 통해 시장수성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그 외에도 바이엘과 화이자, BMS, 베링거인겔하임, 다이이찌산쿄 등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품목을 보유한 다국적사들의 경쟁열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복합제 시장경쟁이 한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제품을 홍보하기에 좋은 기회인 데다 심장학회 규모가 워낙 커서 대부분의 회사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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