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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 곧 허가 신청

  • 어윤호
  • 2017-10-25 12:14:54
  • '티쎈트릭'과 동일한 PD-L1저해제…방광암 이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박차

PD-L1저해제 임핀지
로슈의 '티쎈트릭'에 이어 두번째 PD-L1 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가 국내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약가협상을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이다.

이 약의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내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제반 절차를 진행중이다. 다만 현재 머크·화이자의 '바벤시오'도 국내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두 PD-L1저해제 중 어떤 품목이 먼저 출시될 지는 지켜 볼 부분이다.

임핀지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후 진행 또는 재발한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에 대한 사용을 승인 받았다. 임상2상 단계에 해당하는 '1108 연구'를 근거로 신속허가를 받아, 내부조직의 기대보다도 한층 빨리 상용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여타 면역항암제와 같이 임핀지 역시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적응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신속허가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선택 치료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또는 여기에 CTLA-4억제제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을 병용했을때 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또 다양한 병기에 해당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3상 뿐 아니라 요로상피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등에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가 한창이다.

더발루맙과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은 위 적응증과 더불어 위암과 췌장암, 간세포암(HCC), 혈액암 등에 관한 1, 2상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더발루맙은 얼마전 방사선요법과 동시에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뒤 암이 진행되지 않은 3기(수술 불가능)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글로벌 3상 연구 중간분석에서 위약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했다.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더발루맙은 1상과 2상 임상시험인 'Study 1108'과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임상데이터가 확보된 혁신신약 도입으로 재발이 흔한 3기 폐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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