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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고혈압치료제 '타나트릴', 3월까지만 공급

  • 이탁순
  • 2018-02-05 12:14:58
  •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와 공동판매 계약 해지...수익성 악화 원인

동아ST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공동판매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타나트릴정(이미다프릴)'이 3월까지 공급한다. 양사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이 약물을 공동 판매해왔다.

5일 유통업계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에 따르면 양사는 타나트릴정 공동판매 계약을 해지하고, 3월까지 제품공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약물의 개발사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이지만, 국내 생산은 동아ST가 맡고 있다. 이미 계약종료를 전제로 지난해 11월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나트릴은 한때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주목받았지만, 2007년 제네릭약물 진입으로 원외처방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하락했다.

이에 수익성 악화가 국내 공급중단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동아ST는 또한 최근 다케다의 고혈압신약 '이달비'를 공동 판매하기로 하면서 오리지널약물이지만 실적이 낮은 타나트릴을 전면에 내세우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판매 계약을 해지하면서 3월까지 공급하기로 한 것이 맞다"면서 "다만 이미 공급된 재고품목 소진까지 시장에서는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와 지난해 12월 25일 블록버스터 항히스타민제 '타리온' 계약도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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