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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안내문에도 성상변경 정보…환자 클레임 차단

  • 김지은
  • 2018-02-17 06:25:08
  • 사전 공지 없는 제약사 여전…팜포트, 성상변경 안내 정보 제공

팜포트 복약안내문
최근 제약사들이 성상변경이 많아지면서 약국에서 조제나 복약지도시 주의를 해야 할 것으보 보인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언론에서의 문제제기로 제약사의 의약품 성상, 포장 변경 공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사전 안내가 부족한 업체가 존재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지역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상급회 건의사항 중 하나로 제약사의 잦은 성상변경과 그에 따른 약국 사전 안내와 공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약품 성상이나 포장 변경을 약사들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하는 1차적 문제는 조제실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심하면 조제와 투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경 사항을 약사가 알지 못해 복약지도 과정에서 이 부분을 안내하지 않았다면 환자와의 갈등이나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 중 하나다.

바뀐 내용을 약사가 복약지도 시 공지하지 않아 처방전과 다른 약을 조제했다며 환자가 약국에서 항의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약국에서는 기존 성상의 의약품 재고와 바뀐 성상 제품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복약지도 과정에서 이 부분을 잘 구분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자칫 기존 성상의 의약품으로 조제됐는데, 바뀐 성상으로 설명을 하거나 복약지도문에 새 성상 약을 프린팅해 제공했다면 이 또한 환자와의 갈등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많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사전 공지가 없는 경우가 있다"며 "요즘 성상 변경된 약이 많아지면서 기존 성상 재고와 바뀐 성상 제품이 혼재하는 경우도 늘었다. 변경 내용을 알았다 해도 복약지도 과정에서 바꿔 말하면 이 역시 환자 클레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부분을 감안, 복약지도문에 잦은 성상변경에 따른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복약안내문 인쇄 프로그램 업체 팜포트에서는 환자에 제공하는 복약지도문 상에 성상이 바뀌기 전과 후 사진을 약사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팜포트 관계자는 "약국에서 성상 변경에 따른 환자 클레임이 적지 않은데 따른 조치로 마련했다"며 "복약안내문에 약국에서 원하는 대로 변경 전 사진과 변경 후 성상 사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성상 변경 과도기에 약국에 신형, 구형 성상의 약품이 모두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약국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이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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