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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가치중심 평가·세제지원 확대 적극 추진"

  • 최은택
  • 2018-03-06 17:29:50
  • 강도태 실장 약속..."올해 제약 육성 실행계획 곧 발표"

[복지부-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

정부가 제약기업이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가치중심 평가와 세제지원 확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일 오전 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에 속한 44개 혁신형 제약기업 CEO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협의회 회장은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가 맡고 있다.

강 실장은 이날 "제약산업은 작년에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6%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6년 31억불이었던 수출규모는 2017년 3분기 36억불로 커졌다. 5년 평균 성장률은 14.3%였다.

강 실장은 특히 신약 기술수출 확대, 바이오의약품의 유럽과 미국 승인 획득 등 우리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2017년 제약기업 신약 기술수출은 총 8건,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이는 비공개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또 셀트리온 램시마주 등 3개 품목이 2016년 미국 FDA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 등 7개 품목이 2016년 1월 유럽EMA에서 각각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혁신형 제약기업 CEO 등은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등 국가 연구개발 지원 확대,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약가 우대,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의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제약기업이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스마트 임상 인프라 등 R&D 투자 확대,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가치 중심 평가, 세제 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 12월 20일 발표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에 따른 2018년도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그러면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앞장서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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