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특이항체 림프종 신약 '엡킨리' 종병 처방권 진입
- 어윤호
- 2025-01-25 16: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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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병원 비롯 주요 의료기관 처방코드 생성
- 작년 6월 국내 허가 후 12월 암질심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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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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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브비의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DLBCL)치료제 엡킨리(엡코리타맙)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밖에 주요 4~5개 의료기관에서는 응급 DC를 통해 처방코드가 생성된 상황이다.
지난해 6월 국내 허가된 엡킨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다만 엡킨리는 아직 비급여 약물이다. 이 약은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
엡킨리는 면역글로불린1 이중 특이항체의 일종으로, T세포의 CD3와 B세포의 CD20에 동시에 결합하고 림프종 B세포의 T세포 매개 살상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얼마전 미국 FDA에서 신속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허가를 획득했으며, 1/2상 EPCORE NHL-1 연구가 허가의 기반이 됐다.
해당 연구에는 CD20 양성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148명이 등록됐으며, 환자의 86%는 달리 분류되지 않은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였다. 이 가운데 27%는 지연성림프종에서 전환된 DLBCL 환자였다. 나머지 14%는 고도B세포림프종 환자였다.
그 결과, 엡킨리는 이전에 평균 3가지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이 61%, 완전관해율은 38%,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15.6개월을 보였다.
양덕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이중항체 치료제인 엡킨리는 CAR-T 치료제와 유사한 완전관해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제작 기간 없이 바로 환자에 투여할 수 있다. CD19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와는 다른 항원을 타깃하는 만큼, CAR-T 치료 실패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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