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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베링거인겔하임 사장, 임기 6개월 앞두고 퇴임

  • 어윤호
  • 2018-03-20 06:24:45
  • 일신상 사유로 이달까지 근무…후임 대표이사 미정

박기환 대표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이사가 퇴임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기환(54) 사장은 이달(3월)을 끝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직을 그만둔다.

그의 임기는 오는 9월까지이지만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9월에 선임된 박 사장은 약 2년 6개월 만에 베링거인겔하임을 떠나게 됐다.

박 대표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임기 도중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후임 대표이사 자리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 한국법인의 수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가능성도 적잖은 상황이다.

베링거인게하임의 새 대표이사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국인과 외국인 중 본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국내 법인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박 대표는 2005년 군터 라인케, 2012년 더크 밴 니커크 대표에 이은 법인 설립이래 최초 한국인 대표였다. 단 박 사장은 미국 시민권자이긴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3~4년전까지 내국인 채용이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다시 흐름이 바뀌는 모양새이다. 본사나 지역본부 등에서 인사를 파견할지 외부에서 내국인을 채용할지 지켜 볼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지금까지 줄곧 제약업계 한 분야에서 깊고 넓은 전문성을 다졌다. 199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서 일하면서 릴리 본사근무를 시작으로 BMS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다.

한국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온 그는 2003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총괄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2006년~2011년까지 한국유씨비제약 대표이사, 이후 유씨비제약 중국 및 동남아시아 대표이사를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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