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9 05:42:51 기준
  • #평가
  • #약사
  • #염
  • #제품
  • #치료제
  • #급여
  • #인사
  • #한약
  • #침
  • 유통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현지 '대웅 인니연구소' 개소

  • 김민건
  • 2018-04-11 11:33:51
  •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 거점, 바이오의약품 개발 협력

대웅 인니연구소 개소식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 세번째)와 대웅제약·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부설연구소로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가 개소한다. 인도네시아 산업 발전 기여를 위해 현지 교수진 연구 협력과 약대생 인재육성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대학교(이하 우이대)에서 대웅제약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대웅-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바이오연구소(이하 대웅 인니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대웅 인니연구소 이의남 연구소장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린다 국장, 교육부 디미야띠 국장, 식약청 라뜨나 사무관, 주 인도네시아 김창범 대사, 전 인도네시아 로이 식약청장, 우이대 아니스 총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대웅 인니연구소는 국립인도네시아 대학교 내 부설연구소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연구원 채용, 연구 장비 취득 등 연구소 개소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EGF, 케어트로핀, 노보시스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간 현지 교수진 연구 협력을 비롯해 우이대 약대와 협업해 바이오의약품 전문 실습프로그램, 장학금 지급 등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설명했다. 우수 학생에게 용인 중앙연구소 연수기회를 통해 심화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전승호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자국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의약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웅인피온 공장 구축과 인니 바이오 연구소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바이오 제품 개발 및 자체 생산으로 성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으로 역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맞게 할랄(HALAL) 인증 기관인 MUI로부터의 할랄 승인을 진행 중이다.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를 비롯해 아세안 경제통합(AEC) 시장 진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약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9조600억루피아(약 6조7000억원)이다. 2020년 125조 루피아(약 1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