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인당 만성질환 2.2개...비장애인보다 2배(↑)
- 최은택
- 2018-04-19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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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총족의료 경험 17.2%...경제적 이유 가장 커
- 복지부,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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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장애인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평균 2개 이상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미충족의료 수요는 17%가 조금 넘었는데,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출현율, 장애인구 추정, 장애인(가구)의 생활 실태, 복지욕구, 건강 상태 등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의 추정 장애인구 수는 267만명이며, 장애출현율은 5.4%로 인구 1만명 중 539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장애인구 중 등록 장애인구는 251만 명(2016년 12월 기준)으로 장애인등록률은 94.1%로 2014년 91.7%에 비해 증가했다.
장애발생 원인은 사고 혹은 질환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88.1%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46.6%로 2014년 43.3%에 비해 3.3%p 증가했다.
전체 장애인가구 중 장애인 1인 가구 비율 역시 26.4%로 2014년에 비해 늘었다. 2017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55만여 명으로 2017년 조사결과인 267만명 중 12만 명(4.5%)은 미등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만성질환 보유=만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81.1%로 2014년의 77.2%에서 3.9%p 증가했다. 장애인 1인당 보유한 만성질환은 평균 2.2개였다. 이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전체인구 47.6%가 평균 0.9개(2016)를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다.
장애인이 보유한 만성질환은 고혈압(44.8%), 허리& 8231;목통증(29.6%), 골관절염(22.6%), 당뇨병(21.1%) 등의 순으로 많았다. 고혈압 치료율과 당뇨병 치료율은 각각 98.5%, 98.1%로 나타났고, 우울증은 80.9%가 치료를 받고 있었다.
◆주관적 건강상태=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음 또는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9%로, 전체 인구 31.0%의 절반 수준이었다.
우울감 경험률은 18.6%, 자살 생각률은 14.3%로 2014년(각각 24.5%, 19.9%)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체인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았다. 만65세 이상 장애노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9.0%, 자살 생각률은 15.2%로 더 높게 나타났다.
◆건강 행태=건강습관 측면에서는 비장애인보다 남성 장애인의 흡연율은 30.4%(2014년 32.8%), 월간 음주율은 44.2%(2014년 46.1%)로 각각 낮아져 2014년 조사에 비해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인구(남성) 흡연율과 월간 음주율은 각각 39.4%, 74.5%다.
◆의료·재활서비스 이용=장애인의 82.3%가 자신의 장애에 대한 치료, 재활, 건강관리를 포함해 정기·지속적 진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재활치료서비스 이용률도 26.0%로 증가하고 있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이용률도 2014년 68.5%에서 2017년 73.8%로 향상됐다. 또 재활운동& 8231;체육 지원은 87.6%가,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도는 55.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충족의료=장애인의 17.2%가 최근 1년간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9.3%와 비교하면 2.1%p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의 연간 미충족 의료율 8.8%의 2배 수준으로 높고, 비장애인과의 격차가 커지고 있었다.
미충족 의료 이유는 경제적 이유(39.3%), 교통편의 불편(25.2%), 병의원 동행자 부재(7.4%), 의사소통의 어려움(2.5%), 병의원 편의시설 부족(1.2%)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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