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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 핵심 임원들, 바이오벤처 잇단 이동

  • 이석준
  • 2018-04-20 12:19:31
  • 이병건 SCM생과 이직 등 이직 활발… 제약사간 이동 사례도 증가

이병건SCM생과 대표,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김재식 에빅스젠 대표, 손지웅 LG화학 본부장(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대형제약사 핵심 임원들이 바이오벤처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 글로벌 진출 노하우 등이 필요한 바이오벤처와 상위사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직자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병건 전 종근당홀딩스 부회장은 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5월부터 SCM생명과학에 합류한다.

이 내정자는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 부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SCM생명과학에서 해외사업, BD 등 회사 전반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재식 전 한미사이언스 부사장(CFO)은 지난해 바이오벤처 에빅스젠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전 부사장은 전공을 살려 에빅스젠 코스닥 기업공개를 이끌 계획이다.

남수연 전 유한양행 연구소장(전무)은 바이오벤처기업 '인츠바이오'를 설립했다. 남 전 연구소장은 후보물질 발굴, 초기 임상단계 진행 등에 컨설팅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훈택 전 SK케미칼 혁신R&D센터장(상무)도 지난해 혈우병 치료를 위한 신약 물질을 개발하는 '티움바이오'를 창업했다. 혁신R&D센터에 근무하는 다른 연구인력들도 창업에 동참했다.

제약사 간 이동 사례도 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구 LG생명과학)는 순혈주의를 벗고 외부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과학본부장에 한미약품 출신 손지웅 부사장을 앉히며 창립 첫 외부 인사를 영입했고 최근에는 임상개발센터장에 SK케미칼 출신 문준식 상무를 스카웃했다. 사업개발(BD) 부문은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상무가 맡고 있다. 1년만에 R&D 핵심 보직이 외부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영진약품 이재준 대표는 동아ST에서 올초 자리를 이동했다. 2008년부터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입사해 사업개발(BD)과 한국 관련 전략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왔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동아ST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로 발탁되어 굵직한 신약의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해외사업부문에 두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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