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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올해 면역관용요법 3건 중 2건 사전승인

  • 이혜경
  • 2018-05-01 06:22:42
  • 이뮤네이트 매일 투여 신청은 불승인 판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1분기 면역항암요법으로 사전승인이 들어온 사례 3건 중 2건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 1건은 투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

30일 심평원이 공개한 지난달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내용을 보면, 요양급여비용 사전승인 사례를 받아야 하는 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이 올해 1분기 3건이 들어왔다. 우선 한 의료기관은 2013년 6월 혈우병A 진단받고 2013년 8월 항체가 발견된 환아에게 이뮤네이트주 100IU/kg/dose를 격일로 투여하겠다고 사전승인을 신청했다.

이 환자는 최초 항체가 28.8 BU/ml, 최고 항체가 64.8 BU/ml 였으며 최근 항체가 1.24 BU/ml로 떨어져 연평균 10회 정도의 출혈이 있었다.

심평원은 "이 환자는 항체 발견 후 1년 경과 5년 이내이고, 과거 항체가가 10 BU/ml를 초과했다가 최근 10 BU/ml 미만으로 확인된 만큼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부합하다"고 승인 신청을 인정했다.

다른 사전승인의 경우, 지난해 6월 혈우병A 진단받고 그해 8월 항체 발견된 환아로, 최초 항체가 8.0 BU/ml, 최고 항체가 18.0 BU/ml, 최근 항체가 3.0 BU/ml으로 진단되면서 면역관용요법으로 애드베이트주 100IU/kg/dose를 주 3회 투여하겠다고 사전승인 신청서를 냈다.

이 환자는 혈우병 진단 후 7개월간 출혈로 입원 3회, 외래 119회의 진료내역이 있는 등 평균 이상의 잦은 출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전승인을 받았다.

다만 2011년 11월 혈우병A 진단받고 12월 항체 발견돼 28개월간 면역관용요법 시행 받고 항체 제거된 환자는 사전승인에서 제외됐다.

이 환자의 경우 지난해 4월 항체가 1.6 BU/m으로 재발견 돼 최근 항체가 12.0 BU/ml로 오르면서 연평균 10회 정도의 출혈이 있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이 면역관용요법으로 이뮤네이트주 100IU/kg/dose를 매일 투여할 계획이라고 사전신청을 했다"며 "항체 재발생 후 출혈빈도 증가하여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다는 의사의 의견이 있으나, 면역관용요법 대상자 기준에 의하면 1인 1회 실시가 원칙이기 때문에 사전승인을 불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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