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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들, 합병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

  • 어윤호
  • 2018-05-11 12:36:20
  • 릴리·얀센·MSD, 관련 물질·기술 보유 업체 인수 합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빅파마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릴리와 존슨앤존슨(J&J)이 잇따라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릴리는 미국의 면역항암제 개발사 아모 바이오사이언스(ARMO BioSciences)를 한 주당 50달러, 총 16억 달러를 지불키로 합의, 인수합병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릴리는 후보물질 '페길로데카킨(pegilodecakin)'을 손에 넣게 된다. 해당 물질은 인터루킨-10에 관여하는데,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모 바이오사이언스는 페길로데카킨의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화학 요법과 병용 투여, PD-1저해제 등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하는 바스켓 임상 1/1b상을 진행 중이다.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 역시 최근 미국의 베네비어 바이오팜(BeneVir Biopharm)을 인수했다.

베니비어는 뉴욕대 교수의 연구로부터 나온 스타트업으로서 향후 J&J에게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업체가 특허를 취득한 'T-스텔스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T-Stealth Oncolytic Virus Platform)' 은 유전적 조작을 거친 항암 바이러스(oncolytic viruses)를 암세포에 침투시켜 파괴토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한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개발사인 MSD(미국 머크)도 주 바이오텍 바이랄리틱스(Viralytics) 인수를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강했다.

이번 합병으로 MSD는 후보물질 '카바탁'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됐다. 카바탁은 암세포를 먼저 감염시킨 뒤 사멸하는 종양세포붕괴성(oncolytic)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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