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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약제 사후평가 근거 RWE 가이드라인 개발 추진

  • 관련 연구용역 공고…급여 결정 불확실성 해소 기대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후관리 조건으로 등재된 약제 평가를 위해 RWE(Real-World Evidence, 실제 근거) 가이드라인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급여 결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심평원은 5일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 근거(RWE) 생성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심평원은 연구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등재되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는 근거수준의 불확실성이 높으나,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등재되고 있다"면서 "사후관리를 위한 약제성과평가의 주요 자료원인 실제 자료(RWD, Real-World Data), 실제 근거(RWE, Real-World Evidence) 등은 비뚤림(bias) 발생 위험이 있어 RWE 생성의 신뢰도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후관리 조건으로 등재되는 약제들은 단기간, 단일군, 소수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 결과만 있거나 경제성평가가 생략되는 약제들이다.

심평원은 급여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사후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때 쓰이는 자료가 RWE 자료인데,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은 의사결정을 위해 자국의 RWE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연구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RWE 활용 현황 고찰 및 제언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 근거(RWE) 생성 가이드라인 마련에 목표를 둔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RWD 수집 투명성 및 질적 향상, 신뢰도 높은 RWE 생성으로 환자 접근성 및 안전을 확보하고 근거중심 지출관리 체계 확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등재 후 RWE를 활용한 사후관리로 등재 시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재정영향 등의 불확실성 감소시키고, RWE 기반 사후관리로 환자 접근성 및 안전성 강화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된 표준화된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제약사의 예측 가능성이 향상돼 등재 시 약제성과평가 관련 검토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연구는 사업자가 선정되고 계약 체결일로부터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총 예산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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