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피해 약국직원 사망…약사들 "남일 아니다"
- 정혜진
- 2018-06-16 06:30:22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SNS 등을 통해 고인 명복 빌어...침통한 약국들
- "심야시간 치안 취약...여약사 나홀로약국 특히 위험해"
- PR
- 이제 모르면 안돼요! 팜노트 신제품 모음 9월호 보러가기
- 팜스타클럽

15일 오전 약사들은 입원치료를 받던 직원 A씨(38)가 결국 숨졌다는 뉴스를 접하자 애도를 표하면서도 불안감과 공포,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사들은 SNS에 소식을 공유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아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약사를 걱정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음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놀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뉴스에 마음을 쓸어내렸는데,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약국에서 괴한을 맞닥뜨렸을 때 약사와 직원분이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SNS에서는 이 사건이 '포항 판 강남역 묻지마 살인'이나 다름이 없다는 의견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여약사는 "가뜩이나 여약사가 하는 약국은 더욱 위험하다. 거친 환자만 대해도 가슴이 내려앉곤 한다. 그런데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었고, 저녁 시간에 사건이 일어났다니 하니 더욱 안타깝다. 약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은 몸이나 마음이 아픈 분들이 오는 곳인데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약사가 혼자 있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약국 경력이 오래돼도 여약사들은 늘 두렵고 늘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SNS에서도 심야약국을 운영하거나 밤 시간 취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 여약사 나홀로약국은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 비상벨 등 호신용품이나 경비업체를 갖추고 있으라는 조언들을 주고 받고 있다.
한 약사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은 누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가 되는 벨을 갖추고 있는 곳도 많다. 하지만 약국은 아직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놓은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참에 걱정이 되는 약국들이 경비시스템이나 호신용품을 갖추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경찰과 연계해 나홀로약국이나 밤 시간 문을 여는 약국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흉기에 찔린 포항 약국 직원, 입원 중 끝내 사망
2018-06-15 10:55
-
포항 약국에 괴한 침입...칼 휘둘러 약사·직원 응급실행
2018-06-10 16:11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정은경 장관 "CSO 위탁계약서 98만건·수수료율 전수조사"
- 2한미 '에페글레나타이드' 신약 허가…한국인 비만약 뜬다
- 3정은경 "인체조직법 공백…ECM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검토"
- 4[국감] "약값 60%가 판촉비"…CSO 수수료율 평균 43%
- 5상비약 심의위 9년째 미가동…"위법 대책 마련해 연내 확대"
- 6"약사 미래, 대의원 결정에 달렸다"…11일 임총 참석 호소
- 7[국감] 의료개혁에 건보재정 위기...복지부 "역할 분담 원칙 공감"
- 8약사회 "상비약 확대 전 편의점 판매자 책임부터 강화해야"
- 9이만희, 복지부 '쑥덕쑥덕 행정' 직격…"약배송 국회 패싱"
- 10응용약물학회, 16일 학술대회...항노화·뇌신경 신약 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