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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71%, 통6년제 찬성…대학별 자율화는 58% 반대

  • 이정환
  • 2018-06-25 10:18:42
  • 전약협 1608명 약대생 설문조사…"약국 외 병원·공직약사 교과과정 확대 기대"

약대생 71%가 현행 약대학제 2+4년제(편입식)에 통합6년제(수능식)를 추가병행하는 개편안에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다만 대학별로 2+4년제와 통합6년제 두 개 학제중 한 개를 자율 선택할 수 있게 만든것에 대해서는 58% 약대생이 반대했다.

전국 35개 약대 중 교육부 기준에 맞춰 통합6년제 전환 가능한 약대는 4곳에 그친다는 게 학제 자율 선택 반대에 영향을 미쳤다.

25일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정책국은 약대 통합6년제 재학생 인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약협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1608명 약대 재학생에게 학제개편 관련 의견을 물었다.

약대입학시험(PEET)가 동반되는 현행 2+4년제에서 통합6년제를 추가도입하는 데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약대생 71.1%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28.9% 약대생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통합6년체 추가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입시 과열 완화'가 41.4%로 가장 많았다. '학제 안정화'라고 답한 비율은 29.4%, '약학 교육 확대 기대'는 15.1% 약대생이 답했다.

학제개편에 반대한 학생들은 '너무 이른 시기 제도 변화(31.8%)'와 '2+4년제 출신 학생들의 소외 가능성(31.8%)'을 이유로 꼽았다.

통합6년제 장점으로 약대생들은 '약사 직능확대 및 전문성 강화(56.3%)'와 '해외 약대와 같은 6년제 확립(30.5%)'을 제시했다. 단점으로는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학생 부족(33.2%), '교육비 증가(30.5%)'가 선택됐다.

약대별 학제 자율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답변을 한 약대생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58.1%가 반대, 41.9%가 찬성했다.

교육부가 통합6년제를 도입했지만, 교육부 조건을 만족해 2+4년제에서 통합6년제로 전환 가능한 대학은 전국 35개 약대 중 4곳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반대 이유였다.

찬성한 약대생들은 점진적 제도 변화로 2+4년제와 통합6년제 단점을 상호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약대생 60.2%는 통합6년제 도입으로 향후 약국약사 외 다양한 분야에서 실습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병원약사(26.8%), 공직약사(25.5%), 연구약사(25.1%)로 교과과정을 확대하길 희망한다는 약대생이 많았다. 지역 약국약사 교과 확대를 확대하길 바란다는 약대생은 5.7%에 그쳤다.

전약협은 "통합6년제 전황에 다수 약대생이 찬성했다. 미국, 프랑스, 일본과 같은 학제로 약사직능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라며 "약대 편제 대학별 자율화는 반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과 개편은 통합6년제 전환에 맞춰 실습 교육이 더 강화되길 원했다"며 "지역 약국보다 병원약사, 공직약사, 연구약사 분야 교과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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