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첫 여성 도회의 의장, 어깨 무겁다"
- 정혜진
- 2018-07-23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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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인터뷰] 경남도의회 의장 선출된 약사출신 김지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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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의장(48·덕성약대)을 22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덕성약대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만나 앞으로의 의정 포부를 들어봤다.
- 지난 5일 열린 제35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원 구성 협상에 따라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다.
의장은 양 당 교섭단체에서 의결해 선출한다. 나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나섰고, 자유한국당에서 후보 추천을 포기하면서 단독 입후보하게 된 것이다.
- 첫 여성, 최연소, 최초 진보당 출신 의장이라는 점에서 많이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무게감을 느끼는 건 첫 민주당 출신 의장이라는 점이다. 경남 도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첫 민주당 도지사를 뽑아주셨다. 첫 민주당 도지사에 민주당 의장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도민께서 왜 민주당에 표를 주셨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34명,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명이다. 이만큼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신 의미를 인지하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
그런 면에서 우선 가장 권위적이지 않고 수평적이며, 진정성 있는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동안의 경남의회 역사를 보면 관행과 권위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를 활발한 토론이 있고 수평적으로 의결을 이끌어내는 의회로 바꾸고 싶다. 도민들에게 문이 열린 개방적인 의회를 만드는 것도 목표다.
- 약사사회는 역시 창원경상대병원 문제에 대한 경남의회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김지수 의장은 창원대병원 문제가 불거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이번 경남도의회에 약사 출신 의원이 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의원(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윤성미 의원(문화복지 위원회 위원) 등 3명이다. 그만큼 경남에서 약사들의 정치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다.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니, 법원 판단을 보고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대한 노력하겠다.
- 앞으로 활동,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의정활동은 무엇이 있나.

그러나 도지사가 바뀌었고 이 많은 현안을 도청이 시청, 교육청과 대화해 함께 일을 진행할 수 있는 통로를 의회가 만들려고 한다. 의회가 이들 사이에 중재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그간의 문제들을 보면 협치와 소통이 없어 생긴 것들이 꽤 많다. 대표적인 문제가 무상 급식이다.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더는 생기지 않도록 이와 관련된 조례를 개정할 생각도 있다.
- 의회 차원에서 경남에 그간 없었던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게 있다면.
도청 산하기관 인사를 임명하는 가정에 의회 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그동안은 산하기관장 등 인사 임명이 일방적으로 이뤄져 보은인사, 채용 비리 등의 구설수가 많았다. 지사의 임명권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그러나 의회 청문회를 거쳐 능력있고 도덕적 결함이 없는 인물이 산하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내용은 도지사에게 의견을 전달해 어느 정도 동의를 얻었고, 관련된 MOU도 곧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구상들이 많다. 임기 동안 일한 성과로 '민주당 출신이 하니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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