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약사들 열사병 걸릴라"…150m 그늘막 설치
- 강신국
- 2018-07-24 0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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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회장-강봉윤 위원장, 청계광장 현장 답사...더위와의 전쟁
- 지부별 깃발 만들어 인력동원 체크…불참 지부 압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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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서울 청계광장 전국약사궐기대회 앞두고 약사회가 인력동원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에 휴가시즌 그리고 궐기대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지부, 분회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폭염이다. 이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강봉윤 정책위원장 등은 23일 오후 1시 45분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인 청계광장 답사에 나섰다.
약사회는 일단 150미터 길이의 그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머리띠를 사용하지 않고 당일 배포할 썬캡에 궐기대회 문구를 인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궐기대회에서 사용하던 피켓을 대신해 부채를 이용하고 얼음물과 이온음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지부별 행사참여 인원을 확인하기 위해 '만장기'도 제작한다.
약사회는 혹시 모를 고령 약사회원들의 열사병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119 구급차도 대기시켜 놓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그늘막 설치 업소를 만나 비용문제 등 모두 해결을 했다"며 "궐기대회가 시작되기 전인 자정부터 그늘막 설치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열사병 등은 걱정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궐기대회에 지부, 약준모, 전약협 등 단체별 만장기를 제작해 지부별 참석 인원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염과 휴가철 등 어려운 점이 많지만 개인 일정을 뒤로하고 최대한 많이 행사에 참석해달라"며 "지부별로 만장기도 만들고 그 현장을 촬영할 것이다. 역사에 기록되고 회원 입에 회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느 지부가 얼마나 참석했는지 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각에서 왜 마지막 카드인 궐기대회를 지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이게 왜 마지막 카드냐"며 "투쟁의 첫 걸음이다. 투쟁 전략의 하나가 궐기대회"라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도 7월말 규제혁신 과제를 선정한 뒤 8월 발표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도 29일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법인약국, 화상투약기, 원내약국 개설 논란, 대자본의 면대약국 개설 등 5개 이슈를 놓고 약사 직능을 지키고 국민건강을 위하다는 명분으로 기획됐다.
궐기대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청계광장은 70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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