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원내논란 약국 처방 독식…주변약국, 폐업 고심
- 이정환
- 2018-08-09 1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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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내 약국 홍보배너 설치에도 보건소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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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보건소 약무행정 미흡으로 막대한 경제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중인 J약국에는 개원 5일째 하루평균 한 자릿수 처방전만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약사사회는 편법 논란중인 약국이 병원 1층 로비와 1층 승강기 전면에 약국 홍보배너를 세운 채 영업중이라 사실상 처방전 담합이 가시화됐다며 비난 목소리를 지속중이다.
8일 J약국장은 "사실상 원내약국이 ㅋ병원 처방전 99%를 소화하는 상황이다. 경영 손실이 크지만 폐업도 어려워 추후 경영 방향을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감사원은 강서보건소 약국개설 민원처리 등 약무행정을 감사진행중이다.
강서보건소가 J약사의 ㅋ병원 건물 1층 약국개설 민원에 문제없이 답변했는지, 보건소 행정이 J약사 경제 손실에 직접 영향을 끼쳤는지 등이 감사진행 사항이다.
J약사는 조만간 감사원을 직접 만나 피해상황을 적극 어필하고 면밀한 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다. 강서보건소 행정 미흡을 근거로 원내약국 폐업 타당성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미 ㅋ병원과 1층 약국이 문을 열고 영업중인 상황이라 감사원이 어느정도 수준의 감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같은 상황 속 ㅋ병원 개원 후 J약국으로 유입되는 처방환자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J약사는 상당 수준의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며 약국문을 열고 있다. J약사는 폐업도 고심 중이지만 개국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등 내부 사정으로 여의치 않다고 했다.

J약사와 지역 약사사회는 ㅋ병원 건물에 약국이 개설된 것도 모자라 과다한 약국 홍보가 진행돼 사실상 병원-약국 간 처방전 담합이 자명한 상황이라며 공분중이다.
J약사는 "약국이 병원 로비에 세움 간판을 세운 것을 확인하고 강서보건소에 민원을 넣었지만 보건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답했다"며 "처방전 담합을 막아야 할 보건소는 민원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1층 약국과 병원 간 직접 통로는 폐쇄됐더라도 병원 내 약국 홍보는 사실상 편법 소지가 있고 처방전 담합 가능성도 높다"며 "폐업을 고심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약국문을 열고 있다. 강서구청과 강서보건소 행정에 피해가 막심하지만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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