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약바이오협회장에 노연홍·원희목 유력 거론
- 노병철
- 2018-08-21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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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명 하마평, 여야 당색 초월한 대관능력 검증서 판가름...업계 "강한 리더십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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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기 제약바이오협회장에 4~5명의 인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연홍 전 청장과 원희목 전 의원 등이 적임자로 부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회무는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그리고 정부의 제도·정책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우선 시 되는 만큼 회원사 여론 역시 여야 당색이 배제된 합리적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노연홍(64) 전 청장은 현재 가천대 부총장과 제6기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노 전 청장은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 2011년 12월 식약청장 업무 수행 중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경기 파주 출신으로 경동고와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했다. 노 전 청장은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식약청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으로 호평받고 있다.
익명을 요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노 전 청장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본다. 보건, 복지, 여성가족 등 국민의 생활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책을 보다 내실 있고 효과적으로 추진한 업적이 높이 평가된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직을 수행 중 지난 1월 30일 중도 사퇴한 원희목(65) 전 회장도 이사장단과 회원사를 중심으로 차기(제22대) 협회장 재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원 전 회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에 따라 임기를 1년 남겨두고 하차하게 됐지만 대관협상 능력과 업무 추진력·전문성·인적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추대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제33~34대 직선제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을 거쳐 정부 산하기관장을 역임했다.
그는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던 2008년 제약산업계 지원방안을 담은 '제약산업육성지원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한 A제약사 대표이사는 "원 회장의 사퇴 배경은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과 관련 국회의원 시절 의정활동과 업무 연관성이 있다'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1월이면 이와 관련된 규제가 완전히 풀리는 것으로 안다. 협회는 원 회장처럼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필요하다. 대관협상 능력에 따라 회원 권익과 업권신장을 약속받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행시 22회 출신인 문창진 전 차관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식약청장 재임 중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보직이동 후 식약·보건복지업무 전문성을 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고와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박사를 취득했다. 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부터 법무법인 광장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건익 전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년 간 복지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다.
경북 포항 출신인 그는 2011년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에서 차관으로 승진했다. 국민대학교 행정학과와 영국 런던대(U.C.L) 대학원을 졸업했고, 복지부 감사관, 국민연금심의관, 보험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으로 재직 중인 이희성 전 청장은 1980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무과 주사로 공직에 입문해 약정국 마약관리과, 약무과, 약품안전과, 약무진흥과, 국립병원 약제과장 등을 거쳤다. 식약청에 몸담기 시작한 것은 1999년부터다.
이 해 마약관리과장을 첫 보직으로 의약품관리과장, 의약품안전과장, 감사담당관, 의약품안전국장, 의료기기본부장, 서울식약청장, 식약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조만간 협회장 후보군을 압축하고 1명을 추천, 이사회에서 추천 인사를 선임 후 총회 보고를 거쳐 제22대 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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