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제넥신 재투자 앞두고 보유 주식 대거 처분
- 천승현
- 2018-08-25 0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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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에 보유 제넥신 주식 3만주 처분...올 들어 보유 주식 85% 매도·수익률 100% 육박
- 주식 처분 이후 유증 참여로 300억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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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300억원 투자를 앞두고 기존 보유 주식을 대부분 팔았다. 지난 2분기에 3만주를 처분하면서 올해 들어 당초 보유한 주식의 85%를 팔았다. 아직 주식을 모두 팔지 않았지만 이미 투자금 대비 179억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유한양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보유 중인 제넥신 주식 11만주 중 3만주를 매도했다. 지난 1분기 40만9478주를 처분한 이후 주식 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제넥신에 지분투자한지 약 3년 만에 보유 주식의 85%를 팔았다. 처분금액은 379억원이다. 평균 1주당 8만6239원에 매도했다. 아직 8만주의 주식을 보유 중이지만 3년간의 투자로 100%에 육박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유한양행은 지속적으로 제넥신 주식 처분 행보를 보이면서도 또 다시 재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3월 총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유한양행에 신주(221만9749주)의 15%에 해당하는 33만2963주를 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100원이다. 유한양행은 이 유상증자 참여로 300억원을 재투자하는 셈이다.
유한양행 측은 “제넥신의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을 처분해 수익을 실현한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식을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면서 “제넥신의 기업 가치를 고려해 재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초 공개된 유한양행의 제넥신 신주 취득가(1주당 9만100원)가 기존 보유 주식 처분 가격(8만6239원)보다 비싸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표면적으로는 매도 금액보다 더 비싸게 주식을 재취득하는 모습이다.
제넥신의 주가가 하락흐름을 나타내면서 펼쳐진 현상이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 제넥신의 주가는 8만6800원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한 3월20일 종가 10만6900원보다 18.8% 떨어졌다.
유한양행 측은 유상증자 참여 결정 이후 제넥신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취득 단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00억원 투자만 결정됐을 뿐 신주 취득 가격과 주식 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넥신의 주식을 3만원대에 취득한 이후 8만원대로 상승하면서 주식 처분을 결정했다”면서 “유상증자 참여 결정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취득가격도 조정될 전망이다. 유상증자로 취득하는 신주의 가격은 매도 가격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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