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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서 밤 샌 의협 회장..."법·경찰 매뉴얼 시급"

  • 이정환
  • 2018-08-28 10:20:16
  • "한 달새 4건 폭행사건...내달 경찰청장 만나 담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이 한 달새 4건 이상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경찰에 폭행사건 대응 매뉴얼 구축을 촉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내 의사 폭행방지법 개정을 목표로 직접 응급실 철야 당직 근무를 서며 대정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8일 의협 최대집 회장은 "내달 4일 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의사폭행 예방을 위한 의료계-경찰 공동 매뉴얼 작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은 올해 7월 전북익산 모 병원에서 발생한 주취자 응급의학과장 폭행을 시작으로 강릉 율곡병원 조현병 환자 망치 폭력사건, 전주병원 응급실 폭행상해, 경북구미 응급실 전공의 폭행 등 한 달새 4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의료계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동시에 의사폭행 근절 규탄대회, 청와대 앞 옥외집회 등 해결책 마련에 힘써왔다.

최 회장은 의사폭행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 소재 병원 응급실에서 오후 9시 부터 다음날 오전 5시 까지 철야 당직 진료에 나섰다.

최근 진료실과 응급실 내 보건의료인 폭행사건이 빈발한데 따른 움직임이다.

의료계는 국회 계류중인 의료법, 응급의료법,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 의사폭행방지법 개정을 요구중이다.

최 회장은 "응급실 당직 진료는 오랜만이다. 주취자 폭행 등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 의사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법 개정과 함께 의료계-경찰 공동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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