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번엔 약국에 전화해서 '원격의료' 정보 취합
- 정혜진
- 2018-08-28 1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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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분회장들에 28일 전화, 원격의료 관련 반대 근거 등 집중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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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지역 분회장들에 따르면 28일 서울 경찰서 정보과 관계자가 다수 분회장에게 전화해 원격의료, 원격진료에 대한 약사들의 입장을 물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28일 오전 전화를 받았다. 경찰서 정보과는 민심 파악, 단체 동향파악 차원에서 정례적으로 이런 조사를 하는데, 이번 주제는 원격진료였다"며 "전화를 한 관계자는 이 주제에 대해 기본 지식을 갖춘 상태였고, 약사회의 입장과 향후 집단행동 가능성을 중심으로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과 관계자는 약사사회가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반대하는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만약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집단행동을 할 것인지, 할 것이라면 가능성과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일부 분회장은 같은 전화에서 원격진료의 상위 개념인 '규제 프리존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이에 대한 약사사회의 거부감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 약사 뿐 아니라 같은 주제에 대해 의사들의 의견은 어떤 걸로 보이냐는 질문도 이어지며 원격진료에 대한 보건의료계의 정서를 폭넓게 대화한 분회장도 있었다.
한 분회장은 "정보과의 전화 조사는 경찰이 이를 통해 직접적인 액션을 하려는 게 아니다. 단순히 정보 취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크게 놀라거나 예민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닌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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