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상생하면 지역 건강사업에 약사 역할 있을 것"
- 김정주
- 2018-09-05 06: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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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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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롭게 취임한 조인성 원장(중대의대·54)은 4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만성질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보건의료에서 약사, 약국이 참여하는 부분에 있어서 의-약 상생 여건이 마련된다면 약사들의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과거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위원장과 경기도의사회장,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비용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다음은 조 원장과의 일문일답.
▶건강증진개발원이 의료계 관심 이슈인 만성질환관리제에 역할을 하게 됐다. 조직과 역할을 설명해달라.
"지난 7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이 임시조직으로 만들어지면서 조직 내 1추진단 3팀이 추가됐다. 개발원은 조직 내 임시조직을 설치하고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인원은 기존 직원에서 전략개발팀장과 8명의 직원으로 구성되고 보건의료연구원과 건보공단에서 파견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15명에서 20명까지 늘려 조직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개발원은 만성질환관리제가 갖고 있는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만들고 있다. 그 측면에서 개발원이 보건의료사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와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하고 있다."
▶예산과 인력은?
"올해 예산은 230억원이고 자체예산은 89억원, 공동수탁 128억원, 민간수탁 13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력은 정원 127명 중에서 일반직 102명, 무기계약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커뮤니티케어에서 개발원의 역할은?
"커뮤니티케어에서 개발원의 직접적인 역할은 아직 고민 중이다. 커뮤니티케어는 크게 복지하고 의료 분야로 구성된다. 복지와 의료는 뗄 수 없는 중요한 관계다. 개발원은 지역사회 보건의료분야 커뮤니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기초가 지역사회 만성질환관리라고 생각한다. 만성질환관리가 지금껏 의료기관 위주로 이뤄져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중심으로 하는 것이 큰 패러다임의 전환일 것이다. 보건소 보건진료소 등 공공기관을 통한 지역보건 의료기관과 민간의 영역이 있는데 이런 기관에 대한 정보 공유나 협력이 지금까지 미약했다고 판단한다. 일차의료 지역사회 만성질환 통합관리는 기존의 사업을 잘 협력하고 통합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에 있는 개인 의료기관 중심의 접근성과 공공의료기관이 연결되고 상생하는 것이 지역사회 보건의료분야 커뮤니티케어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대통령이 이 분야 언급을 했나?
"마무리 발언에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을 이야기 했었다. 국가 방침이 정해지는대로 복지부와 협력해 4차산업혁명에서 R&D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건강에서 자살예방이나 금연상담 등 약사, 약국의 역할도 있는데, 직역적으로 왜곡되면서 제대로 안 되는 측면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는 복지부 건강정책국 소관으로 협력하는데, 약무는 건강정책국 소관이 아니다. 때문에 약사 관련 내용은 그간 개발원에서 다루지 않았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보건이 활성화 된다면 당연히 지역사회에서 약사들도 일정부분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다. 다만 그런 면에서 의약 부분이 제대로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분야가 마련된다면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서 약사, 약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계에 당부할 말이 있다면.
"보건의료는 하나다.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기관이 다르지 않다. 설립과 운영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내용과 기능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 그런 면에서 공공의료기관이나 민간의료기관이나 의료계 단체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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