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파트너 로이반트, 12호 자회사 출범…호흡기 확장
- 안경진
- 2018-09-21 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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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피반트, 파타라파마 출신 신임대표 영입… IPF 후보물질 'RVT-1601'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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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을 통해 파타라 파마(Patara Pharma)로부터 도입한 신약후보물질 RVT-1601(PA101) 상용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Biotech)에 따르면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최근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레스피반트 사이언스(Respivant Sciences)를 출범했다. 지난 7월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RVT-1401(HL161) 개발을 전담하는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설립한지 2개월 여만의 행보다.
로이반트 측은 "레스피반트는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의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파타라 파마 출신의 빌 게르하르트(Bill Gerhart)가 레스피반트의 신임 대표로서 IPF 치료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피반트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RVT-1601(PA101)은 네뷸라이저(분무기)를 통해 기관지확장제 크로몰린 나트륨을 폐에 직접 전달하는 흡입제다. 비만세포안정제 계열로 히스타민 방출을 막고 면역기능을 조절함으로써 IPF 환자의 주증상인 기침 증상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회사 측이 공개한 2a상임상에 따르면 RVT-1601(PA101) 치료를 받은 IPF 환자는 2주만에 기침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 1분기에는 자체 2b상임상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 게르하르트 레스피반트 대표는 "미국에서 IPF 환자는 약 11만 5000명으로 집계된다. 전 세계 환자수는 300만~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부분의 IPF 환자는 만성적인 마른 기침 증상으로 육체적, 정신사회적 고통을 호소한다. 흡입제 형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성건강에 특화된 마이오반트(MYOVANT)와 신경계 분야 액소반트(Axovant), 비뇨기계 유로반트(Urovant), 희귀질환 분야 엔지반트(Enzyvant),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 메타반트(Metavant), B형간염 분야 아뷰투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 피부질환 분야 더마반트(Dermavant), RNA 치료제 분야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 외에도 차세대 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는 알타반트(Altavnat),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데이터반트(Datavant), 지난달 출범한 이뮤노반트에 이르기까지 로이반트의 기존 자회사는 11개사에 달한다. 피어스바이오텍은 이 같은 로이반트의 사업모델을 일컬어 '스핀아웃 머신'이라 지칭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일종의 M&A 성격을 띤다. 게르하르트 신임 대표뿐 아니라 파타라 파마 공동창업자로서 핵심임원이었던 아멧 투툰쿠(Ahmet Tutuncu) 박사와 프라빈 소니(Pravin Soni) 박사가 각각 임상, 규제부서와 개발, 제조부서를 총괄하는 레스피반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PA101 개발에 전력을 쏟아 온 파타라 파마는 파이프라인과 주요 경영진이 레스피반트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레 폐업 수순을 밟게 된 상황이다. 파타라 파마는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반트와 거래에 따라 운영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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