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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례병원 인수해 공공화 하면 적극 지원하겠다"

  • 김정주
  • 2018-10-11 21:41:19
  • 박능후 장관, 제2공단병원화는 소요시일상 곤란

보건복지부가 부산광역시에서 침례병원을 인수해 부산의료원으로 공공화한다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건보공단이 제2공단병원으로 직접 인수하는 방안은 소요시일상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박능후 장관은 오늘(11일) 밤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상남도보다 미흡한 부산의 의료체계를 언급했다. 최근 부산은 관내 침례병원을 인수해 부산의료원으로 추진하다가 투자비용 등의 어려움에 맞닥뜨렸다. 초기 투자비용 600억원을 시작으로 총 1400억원이 소요예상금액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 지난 5월 침례병원의 '제2공단병원' 전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건보공단에서 제2공단병원을 설립할 경우 400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호 경제적이라는 계산이었다. 침례병원이 위치한 지역 인구(금정구)는 25만명 수준으로 김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상습정체구역이 있다보니 환자들이 교통체증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건보공단에서 직영병원 운영을 하면 수가 산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박 장관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사전에 부산으로부터 협조요청이 와서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공단병원 설립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결과도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는 (부산 측에) 먼저 공공병원을 설립하고 정부가 다른 사업을 통해 잘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즉, 부산 측에서 공공병원화 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공단병원으로 인수하는 건 시일이 많이 소요돼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제2공단병원으로 생각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그러나 부산 측에서 절박한 날짜를 가져왔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순 없었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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