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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정체·SLGT-2 급성장…대웅 판매 당뇨약 강세

  • 천승현
  • 2018-11-01 06:15:12
  • 국내 경구용 당뇨약 처방실적...제미글로·테넬리아·자디앙·포시가 등 상승
  • DPP-4 억제제 복합제 강세

국내 경구용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DPP-4 억제제 시장 규모가 정체를 나타냈다. SGLT-2 억제제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이 판매에 가세한 DPP-4억제제와 SGLT-2 억제제 제품들이 동반 상승했다.

1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실적 자료를 토대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패턴이 확인됐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DPP-4 억제 계열 약물이 포함된 단일제와 복합제는 총 356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기록, 전년동기대비 4.4% 늘었다. 시장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DPP-4억제제 원외 처방실적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대체로 DPP-4 억제제 단일제의 매출이 정체를 보이거나 감소했고, DPP-4 억제제와 메트포민을 결합한 복합제의 처방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MSD의 자누비아는 3분기까지 323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복합제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은 각각 0.1%, 7.8% 증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는 3분기 누계 831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합작, 전년동기대비 0.8% 늘었다. 단일제는 0.5% 줄었지만 복합제는 2.2% 늘었다. JW중외제약의 가드렛 역시 단일제는 8.0% 줄었지만 복합제는 31.9% 늘었다. 가드렛과 가드메트는 3분기 누계 총 8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다케다의 네시나, 한독의 테넬리아 등은 단일제보다 복합제의 처방실적 증가폭이 더 컸다. 이중 테넬리아와 테넬리아엠은 3분기까지 218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대비 26.3% 늘었다. DPP-4 억제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LG화학의 제미글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3분기 누계 각각 226억원, 405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전년대비 각각 2.9%, 22.8% 증가했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발매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제미글로를 판매했지만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영업 노하우를 제미글로 판매에 접목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SGLT-2억제제 원외 처방실적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SGLT-2 억제 계열 약물이 포함된 단일제와 복합제는 3분기 누적 처방실적 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 자디앙과 포시가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슈글렛은 고개를 떨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은 3분기 누계 14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68.4% 증가했다. 자디앙은 복합제 자디앙듀오와 함께 162억원을 합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직듀오는 올해 285억원어치 외래 처방되며 지난해보다 25.0% 상승했다. 복합제 직듀오가 16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공동 판매하는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모두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은 3분기 누계 원외 처방실적이 지난해보다 27.3% 감소한 18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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