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개사, 경동 따라 테넬리아 염변경 개발전 합류
- 이탁순
- 2018-11-02 1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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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탁 생산처 물색 중…1일 특허회피 심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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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이 특허심판을 청구한지 13일만에 17개사도 똑같은 심판을 제기했다. 경동의 시장선점을 의식해 곧바로 추적에 나섰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1일 구주제약 등 17개사들이 테네리아 물질특허(발명명:프롤린 유도체 및 그 의약 용도)와 염특허(프롤린 유도체의 염 또는 그 용매화물 및 그 제조 방법)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17개사는 한국콜마, 한국휴텍스, 동국제약, 구주제약, 바이넥스, 한국글로벌제약, 이연제약, 영진약품, 한림제약, 마더스제약, 한국파비스제약, 다림바이오텍, 국제약품, 아주약품,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동광제약, 대원제약이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은 자신의 개발품목이 특허에 접촉받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받기 위해 청구한다. 즉 특허회피 목적으로 진행된다.
경동제약도 지난달 19일 똑같은 심판을 청구했다. 경동은 테넬리아의 염인 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이 아닌 염산염수화물을 사용해 제제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염특허 회피와 물질특허의 연장범위를 단축하기 위해 심판에 나선 것이다. 17개사도 같은 목적이다.
다만 17개사는 경동보다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동은 이미 제품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상태지만, 17개사는 이제 임상제품을 제조할 회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제개발은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급하게 심판청구를 한 데에는 경동이 특허도전과 개발 착수 시점이 빨라 염변경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관측된다. 경쟁사 입장에서 타사에 시장선점을 놓친다면 실적 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계산대로라면 테넬리아 염변경 약물은 2021년 8월 11일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한독이 국내 판매하는 테넬리아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108억원으로 블록버스터 기준에 부합하는 당뇨병치료제로, 시장규모가 어느정도 형성돼 있어 후발주자들이 눈독을 들일만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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