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사업 희비'...SK바이오사이언스, 3Q 매출 6%↓
- 천승현
- 2018-11-05 1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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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수출료 유입·대상포진 백신 매출 가세...내수 독감백신 매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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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백신사업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기술수출료와 대상포진 백신의 매출이 가세했지만 독감백신의 국내 매출이 부진을 나타냈다.
5일 SK케미칼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액은 4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본격적인 독감백신 접종시즌이 시작하면서 1분기(259억원), 2분기(258억원)보다 월등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3.8%를 올렸다.
지난 7월 출범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독감백신 기술수출료가 유입됐고 대상포진 백신의 매출이 가세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은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2015년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출시했고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미국 사노피파스퇴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1억5500만달러로 반환의무 조항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 기술이전 완료 시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2000만달러(약 217억원)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도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했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받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올해 상반기에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독감백신의 국내 매출은 경쟁 과열로 공급단가가 낮아지면서 매출이 줄었다. 올해부터 5~12세 어린이까지 3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입찰 시장 진출에 따른 단가 하락이 불가피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4가 백신의 판매량도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보다 독감백신의 출하량이 5%가량 줄었고 공급가격이 다소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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