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0%대 '뚝'...비아그라·시알리스 동반몰락
- 천승현
- 2018-12-11 06:15: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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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데나필·타다라필 시장 분석...제네릭 습격에 하락세 가속화
- 한미약품 '팔팔'-종근당 '센돔' 등 공세 이어지며 입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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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이 내놓은 제네릭의 집중 공략에 동일 성분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졌다.
1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실데나필 성분의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줄었다.
한미약품의 팔팔이 150억원의 매출로 실데나필 성분 제품 중 압도적인 선두를 지속했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 만료 직후 발매된 팔팔은 이듬해인 2013년 2분기부터 비아그라를 제친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오리지널 제품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비아그라의 3분기 누계 매출은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비아그라는 제네릭 제품들이 무더기 진입 이후에도 점유율 2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20%가 무너졌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20%대를 회복했지만 2분기부터 다시 10%대로 내려앉았다.
일라이릴리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올해 3분기까지 타다라빌 성분의 매출은 328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시알리스의 매출은 55억원으로 15.5% 감소했다. 시알리스는 한때 분기 매출 6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에는 1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시알리스 역시 제네릭 제품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 2015년 9월 시알리스의 특허 만료 이후 국내제약사 60여곳이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시알리스 역시 제네릭 제품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종근당의 센돔에 추격을 허용했고 3분기에는 점유율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졌다. 센돔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68억원으로 시알리스보다 13억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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