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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에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지원한다

  • 김민건
  • 2018-12-21 14:58:12
  • 한·미 워킹그룹 회의서 결정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독감 예방을 돕기 위해 북한에 타미플루 지원을 결정했다.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독감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비핵화, 대북제재 면제, 대북 인도차원 등에 대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남북 인플루엔자 협력을 위해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북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물량은 남북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며 아직까진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복지부는 동절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 안에 지원하는 것이 시의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투여될 재원은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마련하는 한편, 지원 시기를 고려해 정부 비축분 사용 검토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선 지원 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 물량을 충당해야 한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

이 본부장은 "북한에 대한 타미플루 제공이 해결됐다"며 "화상상봉 등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를 했다. 잔잔한 문제들이 남아있는 것 외에는 내년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 2017년 말에서 올해 초 기준으로 약 30만명이며 확진환자는 약 15만명 수준으로 WHO에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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