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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약사 빠진 첩약보험 연구, 폐기하라"

  • 이정환
  • 2019-02-06 15:39:38
  • 한약사회 "한의사 이익만 반영한 최악의 결과...수용 불가"

대한한약사회는 정부의 첩약 보험 연구가 대한한의사협회 등 특정 단체 이익만을 반영했다며 급여화를 일시중지하고 연구를 폐기한 뒤 재추진하라고 6일 촉구했다.

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를 시행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을 향해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이다. 연구비를 반납하라"고 지적했다.

해당 연구팀이 학자로서 중립성과 최소한 양심을 지키지 않은 편중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는 게 한약사회 시선이다.

특히 한약사회는 정부의 한약 정책에는 한의사 회에도 한약사, 한약조제약사 참여가 필수적인데도 해당 연구 보고서에는 한약사와 약사 참여 연구 자체가 결여돼 문제가 크다고 했다.

연구주체가 한의과대학이자 한의사라 하더라도 국민 이익을 위한 연구를 맡았다면 최소한의 중립과 균형을 보여야하는데도 연구팀은 이를 어겼다는 주장이다.

한약사회는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드러낸 첩약보험 계획안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특정 이익단체를 위한 연구결과가 나온 꼴"이라고 비판했다.

한약사회는 "연구팀은 한의원에서만 첩약보험을 적용하는 모델만을 연구해 국민 건강과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복지부, 공단은 첩약 보험 일정을 연기하고 연구를 다시 발주해 재시행해야 한다. 연구팀 역시 국민 혈세인 연구비를 반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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