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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4월초 을지로 패스트파이브로 본사 이전

  • 이탁순
  • 2019-02-21 12:20:54
  • LG서울역빌딩 5년 생활 청산...순화동 창업터 재개발 기다리며 3년 임대

동화약품이 5년간의 서울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을지로로 이동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내던 현 LG서울역빌딩(구 STX 남산타워)을 떠나 오는 4월초 을지로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로 이전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화약품이 LG서울역빌딩 임대만료로 패스트파이브 3개층을 3년 임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창업터이자 이전 본사였던 종로 순화동 필지가 재개발될까지 패스트파이브에서 임대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 5월 창업 117년만에 순화동에서 중구 후암로 STX남산타워로 이전했다. 순화동 본사는 재개발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의 순화동 부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임시정부 비밀연락기관인 연통부로 활용될 정도로 유서가 깊다. 또한 조선왕조 숙종 왕비인 인현왕후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동화약품은 이곳에서 지난 1897년 9월 25일 창립했다. 제약회사 중 가장 오래됐다.

을지로 패스트파이브에는 본사 인력 150여명이 이동하게 된다. 동화는 3월 중순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는 을지로 새로운 본사에서 동화약품의 성장 비전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을지로 주변에는 씨제이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보령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이 밀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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