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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5G 시대 개막…원격의료 진화에 탄력받나

  • 김진구
  • 2019-04-09 06:18:39
  • 과기부 '5G+ 전략' 발표…의사-환자간 '원격진료'는 제외
  • 구급차-병원간·종합병원-병의원간 실시간 영상 공유

정부가 세계 최초로 5G 시대 개막을 선언한 가운데, 원격의료의 실현에도 고삐를 바짝 쥐어 잡을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는 정부의 계획에서 빠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해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10대 핵심 산업과 5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된 5G+ 전략산업 육성 계획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부분이다.

일단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는 이번 계획에서 빠졌다. 구급차와 병원 간에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거점병원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절반(50%) 이상으로 원격협진 적용 기관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5대 핵심 분야의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이어 2025년까지는 본격적인 보급·확산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는 구급차와 병원 전문의간, 종합병원과 병의원간 고화질 환자영상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부 유영민 장관은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5G+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5G 新시장에서 1등을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G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초고속) 전송하고 실시간(초저지연)으로 모든 것을 연결(초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를 의미한다.

최대 20Gbps속도 대용량 콘텐츠 전송(초고속)을 통해 VR 생방송과 홀로그램 통화 등을, 촉각수준(1ms) 동시반응(초저지연)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과 실시간 로봇·드론 제어 등을, 수많은 센서·기기 연결(초연결)을 통해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시티 등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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