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한 표시·포장단위 약국민원에 제약사도 화답
- 정흥준
- 2019-04-10 1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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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약, 업체 요청...엘러간·산텐·삼진 "개선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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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사용기한 표기 및 포장단위 변경에 대한 약사회와 제약사의 협조 사례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약사회는 최근 한국산텐제약·한국엘러간·삼진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들에 의약품 포장과 표기를 개선 요청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의견을 수렴해 개선을 도입하거나, 또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러간 측은 "연월일에 마침표 또는 슬러시를 사용해 사용기한을 구분하는 방식을 도입하고자 제조원과 협의 중에 있다"면서 "해외 제조원과 협의를 진행함에 있어 구체적인 진행안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구체적 진행안에 대해선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개선방식을 요청했던 한국산텐제약도 순차적으로 표기방식 변경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산텐제약 측은 "3월 수입되는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사용기한 표기방식을 YYMMDD에서 YY.MM.DD로 변경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삼진제약의 뉴스타틴알정이 28T 포장됨으로써 약국 내 불용재고 발생이 생기고 있음을 지적하며 업체 측에 30T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삼진제약 측도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진제약은 공문을 통해 "포장단위와 약국의 불용재고에 대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요청을 적극 수렴해 제품의 포장단위를 변경하는 방안을 즉시 검토하도록 하고, 추후 진행되는 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상용 시약 총무이사는 "제약사의 협조로 인해 약국의 불용재고 감소와 조제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효기한 표기 때문에 그동안 약사와 환자 간 마찰이 있었다. 제약사 측이 표기법을 개선해주면 환자들의 불안감해소와 의약품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이사는 "약사들이 약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약사와 제약사는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파트너 관계다. 발전적 관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품목들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활발히 수렴하고, 지속적인 개선 요청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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