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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소화아동병원 건물 매입...본사 이전

  • 노병철
  • 2019-04-16 12:25:39
  • 이달 15일, 영등포 본사서 용산 신사옥으로 확장이전
  • 1·5·6층에 새 사무실 오픈...2·3·4층은 병원으로 계속 운영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소화아동병원 건물을 매입했다. 종근당홀딩스 본사 건물과 동일한 외관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
종근당건강이 영등포 고촌빌딩에서 용산구 서울역 인근 신사옥으로 확장·이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8월 용산구 서계동에 소재한 소화아동병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이달 15일 본사를 이전했다.

국내 최초 어린이전문병원으로 1966년 설립된 소화아동병원 건물이 종근당건강에 매각된 이유는 저출산에 따른 경영난이 주원인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까지 약 90억원의 부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7월경 병원부지 및 건물 매각감정가는 320억원 가량으로 평가됐다. 종근당건강은 매입가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2018년 현금흐름표 상에 나타난 유형자산취득가는 이와 대등한 금액이다.

종근당건강이 300억원에 가까운 병원 건물을 매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큰 폭의 외형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2018년 종근당건강 매출은 1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26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125%(116억원) 성장했다.

1층은 종근당건강 자회사 에이뉴힐(가공식품 도매업체), 5·6층은 종근당건강과 종근당그룹 일부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건물이 매각됨에 따라 병원 규모는 대폭 축소됐다. 현재 2·3·4층은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사·약사·간호사·원무직 등을 포함한 직원 수는 대략 30명으로 50여명이 퇴사했다. 3명에 달했던 근무약사도 이제는 1명만 남았다. 진료의는 10명 이하며, 병상수도 90→30으로 줄었다. 응급실도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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