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세레이트 5년새 3배↑...대웅·종근당 쌍두마차
- 천승현
- 2019-04-18 12:20:4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1분기 원외 처방 800억...올해 3천억 돌파 유력
- 글리아타민·종근당글리아티린, 월 50억 이상 대형제품 안착...유한도 약진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난 5년새 처방실적이 3배 증가하며 연간 3000억원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 판도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원외 처방실적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2% 늘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 등 뇌기능개선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월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처방금액을 보면 2014년에는 100억원 안팎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월 287억원, 2월 241억원, 3월 272억원 등 30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 규모는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원외 처방금액은 288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올해 1분기에만 2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6.3% 늘었다. 글리아타민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처방실적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 월 평균 처방금액이 70억원에 육박했다.
당초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글리아티린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0년부터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글리아티린의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완제의약품을 생산·판매해왔다. 하지만 2016년 1월 대웅제약과 이탈파마코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글리아티린 원료의약품 사용권한과 상표권은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대웅제약은 그룹 차원에서 대웅바이오가 글리아타민을 구원투수로 투입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당초 알포코라는 제네릭 제품을 판매하다 2016년부터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파마코로부터 원료의약품과 상표 권한을 확보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의 1분기 처방실적은 165억원으로 판권 확보 이전인 2015년 1분기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2016년 2월부터 월 처방규모가 1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6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원 개발사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오리지널리티'가 부각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의 알포아타린은 1분기에만 33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하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알포아타린은 2016년 7월 이후 매달 1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등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네릭 시장에서 10억원 안팎의 처방실적을 매달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노익장 과시' 리피토 독주체제...로수젯-베타미가 약진
2019-04-16 06:20:55
-
'원료약 업체의 반전'...대웅바이오, 4년새 매출 2배↑
2019-01-22 12:14:22
-
'글리아타민' 제네릭 1위...플래리스·리피로우 건재
2019-01-19 06:30:50
-
한미약품, 처방약 시장 1위 등극...종근당과 양강 체제
2019-01-18 06:25:5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4보건의료국장-곽순헌, 건보국장-권병기, 정책기획관-김국일
- 5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6[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7[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8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9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대체요법 '요비패스'
- 10[2025 10대뉴스] ④바이오 기업, 18조원 기술수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