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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귀한 몸 '제약의사'...도미노 인사이동 눈길

  • 어윤호
  • 2019-05-01 06:20:25
  • 반준우 길리어드 총괄 이동 후 3개 제약사 의학부 수장 교체
  • 최현아·조성자·민향원 등 신규 인사 단행

반준우, 최현아, 조성자, 민향원 총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한 자리가 비자, 여러 집에 변화가 생겼다. 다국적제약사의 인사이동이 워낙 그렇지만 의사들의 주 포지션인 '의학부 총괄' 자리는 이같은 경향이 더 짙다.

연쇄이동의 출발은 지난해 반준우 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의학부 총괄이 아시아 5개국(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메디컬 디렉터로 영전하면서부터였다.

반 전무의 이동에 따라 길리어드 한국법인은 지난해 11월 당시 한국릴리 의학부 총괄이었던 최현아 전무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릴리 한국법인 의학부에 공석이 생겼고, 릴리는 얀센에서 북아시아 의학 학술부 책임자와 한국얀센 허가·의학부를 이끌었던 조성자 부사장을 채용했다. 다국적사 의학부 총괄의 연쇄 이직은 한국얀센이 약사 출신인 민향원 허가·의학부 이사를 총괄로 선임, 내부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마무리됐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워낙에 제약업계가 좁은 편이지만 제약의사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특히나 적다. 단순하게 의사 출신들의 관심은 적지 않지만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나 내외부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반준우 총괄은 내과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 석사, 임상약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를 거쳐 2011년 길리어드에 합류했다.

최현아 총괄은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삼성 제일병원에서 약 4년간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전공의 생활을 마치고 이후 2006년 초까지 1년여간은 내과 전문의로 지냈다. 그러다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에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입사한 후 2009년 릴리를 거쳐, 길리어드에 입사했다.

조성자 부사장의 경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을지의대 교수로 재직하던 조 전무는 2000년 5월 현역 의사 신분에서 한국화이자의 임상부장으로 제약업계에 입문, 2013년 얀센을 거쳐 릴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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