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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스 "EMA, 나보타 추가자료 요구...유럽허가 지연"

  • 안경진
  • 2019-06-11 11:03:57
  • "대웅 누시바 MAA 관련 보완자료 제출 요구받아...허가 불발 가능성 희박"

미국에 출시된 주보 제품사진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유럽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누시바(나보타의 유럽제품명)'의 허가신청(MAA) 관련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최종 허가 여부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허가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힌지 2개월 여만의 업데이트다. CHMP는 통상 허가권고 이후 90일 이내 최종허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보완자료 검토로 인해 사실상 7월 이내 허가는 불가능해졌다.

에볼루스 측은 이번 결정이 누시바의 유럽 허가불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에볼루스의 루이 아벨라(Rui Avelar) 에볼루스 최고의학부책임자(CMO)는 "CHMP는 허가권고 의견을 내기 전에 철저한 검토를 실시한다, 유럽 규제당국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고 승인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북미, 유럽 지역 판권을 보유한다. 미국에서는 '주보'란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아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에볼루스는 공식석상에서 3개월 내 EMA 허가획득을 자신하면서 유럽 시장의 성공적인 발매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 중이라고 언급해 왔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에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출시함으로써 매출발생과 브랜드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에볼루스의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말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에서 "온타리오주 소재의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과 캐나다 지역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유럽에서도 적절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중이다"라며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회사와 어울리는 계약상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웅제약의 마일스톤 수령시기도 미뤄지게 됐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누시바가 EMA 최종허가를 획득할 경우 파트너사 대웅제약에 1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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