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로직스 "한국 바이오벤처 성장 적극 돕겠다"
- 안경진
- 2019-06-27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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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바이오컨퍼런스에서 런천심포지엄 개최..."중소바이오기업 신약개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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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년 글로벌 바이오컨퍼런스'에서 '한국 대기업·바이오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시장 공략' 주제의 런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틸렉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뮨온시아 등 파트너사를 비롯해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과 바이오의약품 분야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Faster & Better'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중소형 바이오기업들이 '데스밸리(창업 후 자금 흐름이 악화되는 시기)'를 극복하고 신약파이프라인 발굴에만 집중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내세운 키워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그간 개별 형태로 존재하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연구(CRO), CDO(위탁개발)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형태의 모델이다.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을 위해 무한증식이 가능한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 개발, 임상물질 생산, 임상시험 수탁진행, 허가신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초 국내 신약개발기업 이뮨온시아와 CDO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2건의 CDO 계약을 맺었고, 이후 다수 파트너십을 확대해가는 중이다. 2019년 6월 기준 계약체결건수는 CMO 34건, CDO 27건, CRO 7건 등 68건에 달한다. 이날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한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CDO사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업계 트렌드는 중소형 바이오기업이 개발에 집중하고, 대기업이 라이선스인을 통해 상업화 이후 단계를 담당하는 구조로 변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일클론항체를 예로 들면 1상임상 304건 중 187건은 소규모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파이프라인에 해당한다. 2상임상은 전체 229건 중 120건, 3상임상은 160건 중 70건 등으로 소규모 바이오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처럼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바이오기업들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단일클론항체 기준으로 세포주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는 약 1년,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까지는 약 18개월로 소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상무는 "삼성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개발, 생산인프라를 활용한다면 한국에서도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제약기업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바이오분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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