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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식약처 뒷북 행정, 가장 큰 피해자는 의사·환자"

  • 강신국
  • 2019-09-26 14:25:37
  • 약사회·병협과 수용한 본인부담금 면제는 국민위한 대승적 결단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사후약방문식 대응을 하는 식약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일 성명을 내어 "식약처는 외국에서 문제점을 발표한 후에야 움직이는 등 발사르탄 사태와 똑같이 의약품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반복되는 의약품 원재료의 안전성 문제와 식약처의 사후약방문식 대응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의사와 환자"라며 "진료실에서 환자의 오해와 불만, 불안감을 해소시켜야할 책임은 의사가 아닌 식약처와 제약사에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발사르탄 사태에서도 의사들이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혼란을 잠재우는 동안, 식약처와 제약사는 뒤에서 팔짱을 끼고 구경만 했었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식약처의 부실한 의약품 관리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환자의 불만사항과 진료비 및 약제비 관련한 민원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직접 책임을 지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판매가 중지된 라니티딘에 대한 재처방과 재조제 1회에 한해 환자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이는 전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한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식약처 본분에 걸맞게 의약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과 전문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며 "의약품에 대한 적극적인 불시 수거 및 검사를 통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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