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약국개업 시기…30대 초반으로 낮아져
- 김지은
- 2019-10-10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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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분회 회원 세대교체 움직임
- 약국 체인·협동조합 참여 연령대 30대 초·중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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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다수 지역 약사회, 약국 체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새 개국 약사 연령이 30대 초, 중반으로 낮아지고 이들의 약사 관련 단체나 업체 참여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분회는 최근 지역 내에서 약국을 오픈한 약사 대부분이 30대 초반으로, 6년제 약대 졸업생이다.
이 분회는 기존에는 분회 회원 연령대가 다른 분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3년 사이 30대 약사 회원들이 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게 분회 관계자의 말이다.
다른 지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최근 미니 신도시급 대형 아파트 단지 입주로 상가에 다수 약국이 개업한 한 지역의 경우도 30대 초, 중반 개국 약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약사는 대부분이 첫 개국으로, 기존 약국 시장에서 처음 약국을 개국하는 연령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었다면 요즘에는 30대 초, 중반으로 낮아졌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서울에서도 회원 연령대가 높은 대표 분회가 몇곳 있는데 우리도 그중 한 곳이었다"면서 "2~3년 사이 30대 약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고연령대 회원의 자연 폐업도 있었지만 첫 약국을 개국한 약사의 연령대가 낮아진게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회 분위기도 있지만 회원 연령대가 내려가면서 회무 내용 등도 SNS나 온라인 뉴스레터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많이 바꼈다"면서 "반회 참여도 이전보다 많이 소홀해진 건 사실이다. 분회에서는 세대가 교체됐단 말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약국을 개국하거나 개국 준비를 위해 체인업체나 약사 협동조합, 약사 단체 등에 가입하는 연령대도 이전보다 내려갔다.
20~30대 젊은 약사들의 참여가 주를 이루는 약사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특정 약국 체인은 30대 약사를 주축으로 회원에도 20대 후반, 30대 초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A약국체인 관계자는 "운영 약사 대부분이 30대로 젊은 것도 있지만 확실히 참여하는 약사들의 연령이 젊고 6년제 졸업생들이 많다"며 "PEET 세대는 졸업 후 약국 개국이란 확실한 목표를 갖고 약대에 입학한 케이스가 많다보니 졸업 후 바로 개국 준비에 들어가거나 개국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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