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분기 매출 2천억 돌파...휴미라 시밀러 견인
- 천승현
- 2019-11-15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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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랄디 FDA 승인 마일스톤 유입 등으로 매출 확대
- 3분기 누계 972억 순이익...첫 흑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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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미국 허가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됐고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며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분기에 23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49.1% 상승했다. 지난 2분기에 세운 분기 매출 기록을 1분기만에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582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2.4% 늘었다. 지난해 매출 3687억원을 3분기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임랄디의 FDA 승인으로 일정 규모의 마일스톤이 유입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일스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임랄디는 유럽에서도 시장 침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3분기 임랄디의 유럽 매출은 4930만달러(약 57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유럽 시장에 발매된 이후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해 임랄디는 유럽에서 3분기 누계 1억3230만달러(약 1540억원)의 매출을 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3종은 3분기에 유럽에서 1억8360만달러(약 2150억원)를 합작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다. 올해 3분기 누계 유럽 매출은 6억4240만달러(약 7500억원)로 집계됐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3분기 유럽 매출은 1억1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줄었다. 전 분기보다 3.4%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 중 가장 많은 60%대의 비중을 차지한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3분기 유럽에서 1840만달러(170억원)어치 팔리며 전년동기보다 61.4%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누계 97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올해 첫 흑자를 예고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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