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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임상약리벤처 애임스바이오 17억에 인수

  • 김진구
  • 2019-12-10 10:49:12
  • 과반지분 확보…"일동제약 R&D경쟁력 강화·신시장 창출 기대"
  • 새 대표이사에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최성구 부사장 겸임키로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인공지능·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인 ‘애임스 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의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 4000주를 17억원에 인수, 지분율 50.7%를 확보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6월 가톨릭의대 임동석·한승훈·한성필 박사 등 임상약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벤처회사다. 창립자들은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진행 중인 다수의 신약과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임상약리란 인체와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문이다. 특히, 신약개발과 관련해선 후보물질의 탐색부터 연구단계에 이르기까지 ▲진행·비진행 여부 결정 ▲연구결과의 해석 ▲인체에서의 영향추론 ▲임상시험 디자인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임상약리학에 대한 낮은 인식과 관련 전문가 부족 등으로 글로벌 수준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임상단계에서 실패한 프로젝트 사례 중 몇몇은 이러한 임상약리 서비스의 부재와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동홀딩스는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통해 일동제약·아이디언스 등 자회사들이 개발 중인 신약의 개발성공률을 높이고,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일동제약그룹의 과제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임상과제들에 대한 임상약리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최성구 부사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최성구 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정신과 전문의로 삼성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이어 한국얀센 전무이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12월부터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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