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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동홀딩스, 슈퍼개미 31억 주식 처분...지분율 6.95%

  • 천승현
  • 2019-11-12 15:33:44
  • 개인투자자 최은 씨 등 3개월 동안 20만주 장내매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홀딩스의 주식 10% 가량을 보유한 ‘슈퍼개미’가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지분율은 6%대로 낮아졌다.

일동제약 본사 전경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최은 씨와 특수관계인 9인(최메디칼, 일백복지재단, 구은영, 구천모, 추금자, 최창열, 최우주, 최정규, 최지웅)의 보유 주식 수가 97만2701주에서 76만5121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9.27%에서 6.95%로 2.32%포인트 떨어졌다.

최 씨와 특수관계인들은 지난 8월부터 3달 동안 47회에 걸쳐 주식을 사고 팔았다. 주식 매수와 매도 결과 이 기간에 총 20만7580주를 31억원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씨의 특수관계인 중 4명(추금자, 최우주, 최정규, 최지웅)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최은 씨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최대주주나 경영진과 무관한 약사 출신 개인투자자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9월 최은 씨가 장내에서 일동홀딩스의 주식 150주를 취득하면서 주식 매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3월 지분율이 5%를 넘기면서 보유 주식 수를 최초 보고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지난 8월 초 지분율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당초 최 씨 등은 5% 이상 주식 보유 사실을 공시할 당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라면서 경영권 참가목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월 지분보유현황을 보고하면서 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변경했다. 최 씨 등은 “회사의 배당 결정 및 주주권 참여”라고 주식 보유목적을 설명했다.

다만 최 씨 등의 이번 주식 처분과 무관하게 일동홀딩스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동홀딩스의 최대주주 등은 47.3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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