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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한미 롤론티스 허가검토 수락...본심사 착수

  • 천승현
  • 2019-12-27 11:50:12
  • 내년 10월까지 허가 검토...스펙트럼 "롤론티스 가능성 확신"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FDA는 스펙트럼이 제출한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 검토를 수락했다.

BLA 검토 기한은 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 부담법)에 따라 2020년 10월 24일까지다.

FDA는 업체로부터 신약 허가 신청서를 받으면 본심사 착수 전 60일간 사전검토를 통해 심사의 적절성 여부를 따진다.

이번 BLA는 2건의 대규모 임상 3상(ADVANCE, RECOVER) 데이터를 토대로 제출됐다. 이 두 임상에서 스펙트럼은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으로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643명을 대상으로 롤론티스의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

사전 설정 가설인 롤론티스의 페그필그라스팀 대비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DSN, 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 )의 비열등성과 유사한 안전성도 입증했다. 또 총 4번의 치료사이클 모두에서 페그필그라스팀 대비 DSN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된 롤론티스는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말 롤론티스의 FDA 허가를 신청했지만 데이터보완 지적을 받고 지난 3월 BLA를 자진취하했다. 이후 보완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스펙트럼은 롤론티스가 이번 FDA 사전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조 터전 스펙트럼 사장은 “롤론티스의 BLA가 승인되면 15년만에 출시된 최초의 G-CSF 신약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롤론티스의 가능성을 확신하며,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약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미국에서만 4조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암젠의 뉴라스타가 이 시장을 오랜기간 독점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한미의 바이오신약들 중 첫번째로 상용화를 위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롤론티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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