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에탄올‧글리세린'도 품귀...손소독제 품절 영향
- 정흥준
- 2020-01-30 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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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카페‧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자체 제작방법 공유
- 재료 사러 약국 찾아..."온라인몰 품절에 재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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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찾아와 예약을 해놓을 정도로 손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겠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맘카페와 유튜브 등으로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 등을 혼합해 손소독제를 만드는 제작방법이 공유되면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온라인몰에서도 급속도로 품절이 이뤄지면서 약국들은 재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4~5통씩 다량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유중인 재고량도 금세 동이 났다.
30일 데일리팜은 서울 소재의 약국 4곳을 다니고 나서야 에탄올과 정제수, 글리세린을 구입할 수 있었다. 에탄올과 정제수, 글리세린 모두 각각 다른 약국에서 구매해야 했다.
경기 신도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이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공유가 된 거 같다. 사람들에게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경험치가 쌓여있기 때문에 대응이 무척 빠르다. 우리 약국도 에탄올은 남아있지만 글리세린은 재고가 떨어졌다"면서 “온라인몰도 전부 품절이 된 상태라 더 사놓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손소독제를 찾는 손님들에게 에탄올 등을 이용한 제작방법을 직접 알려주고 있었다.
서울 C약사는 "28일에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주문을 했는데, 29일에는 전부 품절이 됐다. 만드는 레시피가 간단하기 때문에 다들 직접 만들려고 산다"면서 "300ml 기준으로 에탄올 70% 기준으로 250ml, 정제수 30ml, 글리세린 20ml를 넣고 잘 혼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C약사는 "레시피를 적어놓고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팔았었는데, 온라인몰에 재고가 없어서 이젠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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